기아자동차는 2월 한 달간 내수 3만9029대, 수출 13만83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총 17만734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기아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7.5% 늘었으며 신형 모닝이 1만2160대가 팔려 단일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작년 4월 이후 10개월만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수출 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2122대, 해외생산분 6만6195대 등 총 13만8317대로 전년대비 31.0%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작년 동월보다 30.7%, 해외생산분은 31.3% 각각 늘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2만4689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이 1만7912대, 프라이드가 1만6321대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