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봄을 맞이해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새 문안을 선보였다.교보생명은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 본사 빌딩 글판에 이진명의 시 ‘젠장,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의 한 구절을 봄편으로 내걸었다.

1991년 시작된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은 1년에 4차례 계절에 따라 바뀌며 주로 시구나 명언이 게시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판에는 바쁜 일상 속에 평소 잊고 살아가지만 문득 우리 삶에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지 떠올리고 여유를 되찾아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글판 봄편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천안 연수원,대전 부산 광주 대구 제주 지방사옥 등 전국 8곳에 6월 말까지 게시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