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세청은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2일부터 8일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납세자가 주인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모범납세자를 국세청 등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게재해 대내·외로 홍보하고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을 초청해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모범납세자(세무서장 표창 이상 1700명)에게 핸드폰 축하 메시지를 통한 감사 표시와 유익한 세무정보가 담긴 책자(최고경영자가 알아야 할 세무관리,세금절약 가이드 등)를 보냈고 앞으로도 모범납세자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세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실납세자의 직접적인 세정업무 체험 행사인 일일 ‘명예세무서장’ ‘민원봉사실장’ 위촉행사를 실시해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성실납세 공감대를 확산하고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일선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세미래 행운쿠키’를 증정하고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국세청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해 퀴즈도 풀고 게임도 즐기는 온라인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세무서로 초청해 세금을 이해하고 견학하는 ‘일일 세무서장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세무서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문 세금교육’을 활성화해 세금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도 마련키로 했다.4일에는 30여명의 어린이를 국세청 본청에 초청해 이현동 청장이 직접 세금을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일일 국세청장 체험’ 행사도 갖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