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굴삭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 박용만 회장 "브라질은 제2중국…굴삭기 공장 상반기 착공" 기사 참조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상반기 내로 600억원을 들여 현지 굴삭기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연간 2000대 안팎의 굴삭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이로써 한국 · 중국(아시아),벨기에(유럽),브라질(남미)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또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4명에게 기본 스톡옵션에 40%의 인센티브를 더 얹어주는 안건도 의결했다. 두산그룹이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쟁력 공유 △재무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커뮤니케이션 등 4개 항목에 대한 실적을 계열사별로 평가,두산인프라코어를 최우수 회사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 사장은 두산중공업 COO(최고운영책임자)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