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코어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1기가바이트(GB) DDR2 메모리에 지문 인식 기능까지…'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춘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가 미국에 이어 다음 달 초 한국에 상륙한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에만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아트릭스는 KT를 통해서도 출시하기로 했다.

아트릭스는 각종 디지털 기기와 연계해 '미디어 허브(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노트북PC처럼 생긴 '랩독(lapdock)'의 뒷부분에 아트릭스를 꽂으면 곧바로 랩독 스크린 한쪽에 아트릭스 화면이 그대로 나타난다. 랩독에 달린 키보드와 터치패드 마우스를 통해 아트릭스를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랩독에 기본으로 내장된 웹브라우저(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아트릭스는 배터리 용량이 1930㎃h로 기존 스마트폰보다 20~30% 정도 크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