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업들이 위안화로 무역 결제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은 중국에서 번 돈을 본사로 송금할 때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다. 위안화가 절상 추세인 데다 중국이 거대 내수 시장으로 변모,위안화 사용처가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인민은행 등 중국 통화당국은 위안화 확산의 주요 타깃이 한국임을 공공연하게 말할 정도다. KOTRA는 10일 기업 대상 긴급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