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본시장법을 올해 안에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8월까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확정키로 했다.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그 전이라도 필요한 시행령,규정 및 관행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국장은 대형 투자은행 육성,사모펀드 활성화 등을 위해 4월 중 금융위 개정안을 마련해 5~6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7~8월 중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계와 유관기관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5개 실무분과로 구성된 '자본시장 제도개선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지난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