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亞·太기업 매출 10% 이상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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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설문…"재무구조 건전"
올해 아시아 · 태평양지역 상장기업들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피델리티자산운용에 따르면 모회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이 아 · 태지역 담당 애널리스트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57명) 가운데 77%가 아 · 태 기업의 매출이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일 것이라는 답변도 25% 나왔다. 응답자의 절반은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 · 태지역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기업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응답자의 57%가 아 · 태지역 기업의 재무상황에 대해 '견조하다'고 평가했고,23%는 '극도로 견조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요소로 △이익(64%) △주가(16%) △매출(10%) △장기간 시장점유율(8%)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튜 서덜랜드 아 · 태지역 리서치부문 대표는 "아 · 태지역 기업들이 강력한 재무제표를 갖게 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막대한 현금을 축적해온 데다 2008년 신용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한 덕분"이라며 "이는 시장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올해 아 · 태 기업이 직면할 리스크로는 25%가 정부정책 세금 정부지출 등 규제,20%가 비용증가 금리상승 등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서덜랜드 대표는 "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된다면 올해 아 · 태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2일 피델리티자산운용에 따르면 모회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이 아 · 태지역 담당 애널리스트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57명) 가운데 77%가 아 · 태 기업의 매출이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일 것이라는 답변도 25% 나왔다. 응답자의 절반은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 · 태지역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기업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응답자의 57%가 아 · 태지역 기업의 재무상황에 대해 '견조하다'고 평가했고,23%는 '극도로 견조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요소로 △이익(64%) △주가(16%) △매출(10%) △장기간 시장점유율(8%)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튜 서덜랜드 아 · 태지역 리서치부문 대표는 "아 · 태지역 기업들이 강력한 재무제표를 갖게 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막대한 현금을 축적해온 데다 2008년 신용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한 덕분"이라며 "이는 시장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올해 아 · 태 기업이 직면할 리스크로는 25%가 정부정책 세금 정부지출 등 규제,20%가 비용증가 금리상승 등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서덜랜드 대표는 "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된다면 올해 아 · 태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