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꾼’ 성지루 “예능은 나와 맞지 않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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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연기자 성지루가 자신의 이미지와는 다른, 예능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다.
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KBS 새 월화 드라마 ‘강력반’ 제작발표회에서 성지루는 “코믹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예능을 생각처럼 많이 하지는 않았다”면서 “케이블 TV에 재방송이 정말 많이 돼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지루는 “예능은 사실 나하고 조금 불편한 게 있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의 눈을 보고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그러나 슛 들어가면 치고 들어가고 그런 부분에 있어 나와 호흡이 맞지 않은 거 같다. 소주한 잔 하면서 얘기하면 잘 하고 재미있게 할 수는 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드라마 ‘강력반’에서 형사 역으로 복귀하는 성지루는 “최근에 위험한 장면을 찍었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신이었다”면서 “그러나 그런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역시 범죄자 역이 더 재미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강력반'은 '드림하이'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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