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보해양조는 3월 중 전남 해남군 보해매실농원에서 열 예정이던 매화사진촬영대회와 땅끝매화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보해양조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로 최근 땅끝매화축제 추진위원회와 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논의를 계속했으나 결국 보해매화사진 촬영대회축제와 땅끝매화축제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하지만 보해양조는 매화를 보러오는 상춘객들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한달 간 보해매실농원은 개발하기로 했다.

보해매화사진촬영대회는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9회까지 개최됐다.10회 대회는 내년에 열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