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가지급금 대란'…홈페이지 한때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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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저축銀 지급 첫 날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영업정지된 부산 · 대전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가지급금을 2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18만명에 달하는 대상자들이 두 저축은행 영업점 창구와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www.kdic.or.kr)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예보 서버가 다운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가지급금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가지급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전날 저녁부터 밤을 지새우면서 해당 저축은행은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예보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예보 서버가 한때 과부하로 다운됐다. 서버 다운으로 홈페이지는 물론 일선 영업점 창구에서도 가지급금 신청 및 수령작업이 일제히 중단됐다. 예보는 일단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을 받지 않고 영업점 업무부터 곧바로 재개했다. 홈페이지 신청은 영업점 업무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부터 재개,오후 8시까지 받았다. 예보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2500여명의 예금자에게 400억여원의 가지급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부산 · 대전저축은행에 이어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2 · 중앙부산 · 전주 · 보해저축은행은 4일부터,도민저축은행은 7일부터 각각 가지급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지급 개시일부터 2개월이다. 지급 한도는 예금액과 대출액을 상계한 금액 중 1인당 2000만원까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가지급금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가지급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전날 저녁부터 밤을 지새우면서 해당 저축은행은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예보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예보 서버가 한때 과부하로 다운됐다. 서버 다운으로 홈페이지는 물론 일선 영업점 창구에서도 가지급금 신청 및 수령작업이 일제히 중단됐다. 예보는 일단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을 받지 않고 영업점 업무부터 곧바로 재개했다. 홈페이지 신청은 영업점 업무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부터 재개,오후 8시까지 받았다. 예보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2500여명의 예금자에게 400억여원의 가지급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부산 · 대전저축은행에 이어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2 · 중앙부산 · 전주 · 보해저축은행은 4일부터,도민저축은행은 7일부터 각각 가지급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지급 개시일부터 2개월이다. 지급 한도는 예금액과 대출액을 상계한 금액 중 1인당 2000만원까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