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아직은 이별이 낯설어…성숙해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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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현빈은 2일 자신의 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하 '사랑한다') 영화사 측을 통해 공식 인사를 전했다.
현빈은 "베를린영화제 잘 다녀왔다. 세계 영화제의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린다.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 인사나 팬 사인회를 통해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아직 이별이 낯설기만 하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대 앞둔 심정을 전했다.
또한 현빈은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다”고 당찬 각오도 전했다.
한편 해병대 1137기로 합격한 현빈은 7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