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기생뎐’의 임성한 작가가 지난 1일, ‘신기생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임 작가는 게시글에서 “이번에 ‘신기생뎐’이라는 50부작 드라마를 하면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함을 절감했다. 때문에 ‘하늘이시여’ 작품을 함께 했던 이영희 감독님께 도움을 청했고 제작사와 SBS에도 양해를 구했다.

연출자가 바뀌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손문권 감독은 야외촬영과 기타 내부작업을, 이 감독님은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신다. 감독 교체가 아니다“ 라며 ‘신기생뎐’에 이 감독이 함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많은 분께서 편집 흐름이 매끄럽지 못함을 지적하는데 모두 인정한다. 쓰는 대본양이 많고 광고가 많이 있는 때가 있어 방송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야기 중간에서 끝내기도 한다.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이야기 했으며 또 “우리 신인 배우들 많은 노력하고 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경우는 없다.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해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마지막으로 “매일 날 밤 새는 스태프분들께 그저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격려, 올바른 지적들을 겸허히 수용하여 더 나은 ‘신기생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힘찬 각오를 내세웠다.

임성한 작가의 글은 SBS ‘신기생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