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윗몸일으키기 키스'에 도전?…SK텔레콤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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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 SK텔레콤의 새로운 대표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원빈은 그 이후 다양한 광고의 모델로 기용돼 왔지만 이동통신사의 모델로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원빈이 출연하는 광고는 오는 5일부터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초소형 무선 기지국 '펨토셀' 소재의 '콸콸콸-윗몸 일으키기편'으로 원빈은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밝고 유머러스한 모습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광고 속 원빈은 예쁜 여성 트레이너가 코칭해 줄 때는 장난스럽고 느릿느릿하게 윗몸 일으키기를 하다가 근육질 거구의 남성 트레이너가 코칭해 줄 때는 엄청난 속도로 윗몸 일으키기를 하게 되는 상황이다.
터미네이터 같은 트레이너 역할에는 최근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용병으로 등장하여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아놀드 홍이, 예쁜 여성 트레이너는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지가 맡았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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