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신헌 대표가 직원들의 사무실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을 선물했다.

사연인즉, 회사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창조해 보라는 신헌 대표의 메시지가 담긴 것.

신헌 대표는 “만물이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는 봄을 맞아 롯데홈쇼핑 직원들도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며,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며 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행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그 동안 해왔던 일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는 뜻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이 설치된 것이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 박영호 씨는 "처음에 조각상이 설치됐을 때, 약간 의아하긴 했지만 그 앞을 오갈 때마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잠시나마 현재 업무나 생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로댕은 "벌거벗고 바위에 앉아, 발은 밑에 모으고, 주먹은 입가에 대고, 그는 꿈을 꾼다. 이제 더 이상 그는 몽상가가 아니라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작품의 의미를 밝힌 바 있으며, 직원들의 능동적인 창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롯데홈쇼핑의 모습과 그 뜻이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기자(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