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2일 수요일 자정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김현주는 "예전에 'FM 데이트'를 진행할 때와는 스튜디오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현주는 "요새 얼굴 살이 빠지면서 입술도 좀 가늘어졌다"며 "예전엔 입술이 콤플렉스였지만 이제는 마음에 든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중인 김현주는 "이번 드라마의 시청률이 35%까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수줍은 기대를 밝혔다.

이어 "연기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요즘 들어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반응을 보면 좀 쑥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을 너무 못 불러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노래 잘 하는데 못 부르는 척 하느라 힘들었다. 그건 연기였다"며 DJ인 정엽과 함께 '그대 안의 블루'를 열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해 청취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그녀는 자신의 이상형과 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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