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사흘째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그 규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344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25일 347억원, 28일 976억원에 이어 자금 유입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72억원이 빠져나가 3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계속됐다.

파생상품에서 254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530억원, 2960억원, 9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192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은 97조7720억원으로 전날 보다 139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 대비 3조2720억원 감소한 294조8130억원으로 300조원을 계속 밑돌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