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모두투어에 대해 올해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리비아 사태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목표주가 5만8000원와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행수요 확대와 시장점유율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올해 모두투어의 수익성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9% 증가한 1520억원, 영업이익은 50.4% 증가한 293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올해 국제 여행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패키지 시장점유율이 7.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에 따라 수익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23.1% 하락했던 일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하락으로 매력적인 가격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