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 제조사가 美시장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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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가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분석한 결과, OS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닐센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각각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애플은 iOS를, 리서치인모션(RIM)은 블랙베리OS를 직접 만들고 있다.
OS별로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이들보다 근소하게 앞선 2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HTC(12%), 모토로라(10%), 삼성전자(5%)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OS는 10%, 휴렛패커트(HP)의 팜/웹OS는 4%, 노키아의 심비안 OS는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분석에 관한 한 '재야 고수'로 알려진 호레이스 데디우는 림과 애플이 마진이나 이익도 많이 가져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