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현금배당 효과…'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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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현금배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69%(1050원)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현금배당 결정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996년 현대전자로 상장되자마자 일부 배당이 지급됐던 적이 있었지만 당시 배당금 총액은 3억9600만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의미의 배당은 이번이 창립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배당펀드들의 하이닉스 편입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쉬워졌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식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해외 경쟁사들이 재무적 어려움으로 증자 또는 채무유예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정으로 여유와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150원(시가배당률 0.6%)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85억원 규모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69%(1050원)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현금배당 결정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996년 현대전자로 상장되자마자 일부 배당이 지급됐던 적이 있었지만 당시 배당금 총액은 3억9600만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의미의 배당은 이번이 창립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배당펀드들의 하이닉스 편입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쉬워졌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식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해외 경쟁사들이 재무적 어려움으로 증자 또는 채무유예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정으로 여유와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150원(시가배당률 0.6%)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85억원 규모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