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주상복합 아파트 '린 스트라우스'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린 스트라우스'는 지하 1층~지상 41층 아파트 4개동과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동,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 283채 △125㎡ 80채 △124㎡ 149채 △138㎡ 78채 등 총 590채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267만원으로 인근에 분양된 청라 푸르지오(A8 블록)와 청라 포스코 더샵(A28 블록)보다 3.3㎡당 90만원 정도 저렴하다. 계약금은 2회에 걸쳐 나눠 내며 1차에 5%,2차에 15%(10% 무이자융자)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 지원된다.

'린 스트라우스'의 장점으론 뛰어난 입지여건이 꼽힌다. 단지가 청라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구를 가로질러 조성되는 인공호수인 '캐널웨이'도 가깝다. 편리한 생활과 뛰어난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는 주변 상업지구와 달리 대형 상업부지로 계획돼 있어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린 스트라우스 입주자들은 생활편의시설을 누구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미건설은 '린 스트라우스'의 동간 거리를 최대한 넓게 설계해 단지를 조성 중이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판매시설 제외)하면서 전체 세대의 90% 정도는 조망거리 100m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채광과 조망에 유리하면서도 세대 간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크기의 중앙 광장을 배치했다. 최고 41층의 초고층 건물임을 고려해 중간에 피난층을 겸한 공원을 동별로 2개소씩 마련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꾸밀 계획이다.

실내 평면에도 신경을 썼다. 청라지구에서는 드물게 전 세대 천장고를 2.5m로 설계했다.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아 개방감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세대 수의 50% 정도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탁트인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벽식구조와 달리 실내벽체의 자유로운 이동과 제거가 가능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 실내공간은 '부부존'과 '자녀존'으로 분리돼 있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3년 9월이다. (032)434-8114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