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해 한화그룹, CJ그룹, LG전자 등 그룹사와 대기업들이 상반기 신입공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증권 등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2011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서 전학년 평점 평균이 4.5점 만점 기준 3.0점 이상이고, 일정 레벨 이상의 오픽(OPIc),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한화그룹도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건설, 대한생명보험 등의 계열사 전 부문에서 세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모집부문별로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MBA 학위자와 영어성적 우수자는 우대한다.

CJ그룹은 글로벌, 법무, 마케팅 등의 부문과 계열사 각 부문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인턴사원과 함께 모집한다.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1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자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2개 국어를 할 줄 아는(Bi-Lingual) 사람은 전 직무에서 우대한다.

LG전자가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한국마케팅본부 등의 각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졸자 또는 2011년 상반기중에 입사가 가능한 학사·석사·박사 졸업 예정자로서 최종학교의 전학년 평점이 4.5만점에 3.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토익기준 700점 이상(엔지니어링 분야는 600점 이상)의 국제 또는 국가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IBK기업은행도 일반, IT 분야에서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일반 분야는 학력과 학점,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IT 분야는 전산학, 컴퓨터 공학 등 IT 관련 전공자이면 된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국제재무분석사 등의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대우건설은 플랜트, 토목, 건축,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4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이면 되고, 인턴 사원은 2012년에 졸업이 예정된 자로서 하계 인턴 실습이 가능해야 한다. 신입과 인턴 모두 지원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