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외국인·기관의 외면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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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4일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유가증권 시장에서 철강금속업종은 시장대비 낮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철강금속업종 지수는 0.29% 상승하는데 그쳐, 비금속광물(-0.58%), 의료정밀(0.28%)에 이은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업종 대표주들도 하락 내지 보합권이었다. 현대제철은 전날대비 1500원(1.14%) 하락한 13만500원이었고, 고려아연과 동부제절, 동국제강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전날대비 2500원(0.54%) 오른 46만4500원으로 체면을 살렸다. 대호에이엘, 금강공업, 동양강철 등과 같은 중소형 종목들만이 상승세를 보여 업종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 같은 약세의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45억원, 기관은 52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업종은 철강업종과 증권, 통신업종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철강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렇다보니 시장 전체의 상승국면에서는 오히려 소외를 받았을 수 있다.
또한 철강 가격의 인상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는 점도 약세의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내수가격 인상폭과 시기에 모아지고 있다"며 "철광성과 원료탄 가격강세로 원가압박이 커지고 잇고, 2분기 원료계약가격 인상률오 3월중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중 철강의 내수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날 철강금속업종 지수는 0.29% 상승하는데 그쳐, 비금속광물(-0.58%), 의료정밀(0.28%)에 이은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업종 대표주들도 하락 내지 보합권이었다. 현대제철은 전날대비 1500원(1.14%) 하락한 13만500원이었고, 고려아연과 동부제절, 동국제강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전날대비 2500원(0.54%) 오른 46만4500원으로 체면을 살렸다. 대호에이엘, 금강공업, 동양강철 등과 같은 중소형 종목들만이 상승세를 보여 업종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 같은 약세의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45억원, 기관은 52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업종은 철강업종과 증권, 통신업종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철강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렇다보니 시장 전체의 상승국면에서는 오히려 소외를 받았을 수 있다.
또한 철강 가격의 인상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는 점도 약세의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내수가격 인상폭과 시기에 모아지고 있다"며 "철광성과 원료탄 가격강세로 원가압박이 커지고 잇고, 2분기 원료계약가격 인상률오 3월중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중 철강의 내수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