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지분) 순위가 19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2008년 4월 결정한 쿼터 개혁안이 발효됨에 따라 한국의 지분율과 순위가 상승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국의 지분율은 1.35%에서 1.41%로,순위는 19위에서 18위로 각각 올라갔다.

미국(1위) 일본(2위) 독일(3위)을 비롯해 지분율 상위 10개국의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선진국의 지분을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키로 한 추가 쿼터 개혁안은 회원국의 동의 절차를 얻고 있는 중이다. 추가 개혁안이 발효되면 한국의 지분율은 1.8%로 높아지고 순위는 16위로 올라간다. 추가 개혁안은 이르면 내년 말 발효될 전망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