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연임 강행…민주 "반드시 낙마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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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4일 "최 위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다시 연임돼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최 위원장이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원장은 연임되더라도 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까지다.
언론인 출신인 최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최측근 참모 중 한 명으로,초대 방통위원장을 맡아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선정을 주도했다. 특히 1기 방통위는 종편채널 도입을 밀어붙이며 엄청난 시빗거리를 낳아 최 위원장의 연임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적지 않다.
민주당은 "연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청문회에서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야당 방통위원 몫으로 양문석 현 방통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를 확정했다. 대통령 지명 위원으로는 박흥신 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양유석 청와대 방송정보통신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4일 "최 위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다시 연임돼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최 위원장이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원장은 연임되더라도 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까지다.
언론인 출신인 최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최측근 참모 중 한 명으로,초대 방통위원장을 맡아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선정을 주도했다. 특히 1기 방통위는 종편채널 도입을 밀어붙이며 엄청난 시빗거리를 낳아 최 위원장의 연임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적지 않다.
민주당은 "연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청문회에서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야당 방통위원 몫으로 양문석 현 방통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를 확정했다. 대통령 지명 위원으로는 박흥신 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양유석 청와대 방송정보통신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