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 정필균 씨등 재학생 5명,금·은·동상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정필균(20·실기과 3년)씨 등 5명이 지난달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폐막한 제 8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에서 현대무용 부문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정 씨가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한태준(21.실기과 4년)씨와 강혁(22.실기과 3년)씨가 은상을,윤나라(21·실기과 4년)씨와 정성원(22·실기과 4년)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클래식,네오클래식,모던,민속,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을 겨루는 베를린 콩쿠르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매년 진행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용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한예종에 재학 중인 김명규 씨가 클래식발레 부문에 출전,전체 1위인 대상(그랑프리)을 받은 바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