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 중 홍삼의 선호도는 다른 건강식품에 비해 높은 편.

간편함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따라 홍삼 농축액이나 홍삼을 달인 액체형의 건강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원형 그대로가 아닌 변형 식품이다 보니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홍삼 관련 식품 광고에는 대부분 '6년근 홍삼 100% 홍삼 농축액'과 같은 문구를 인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구에 의심을 가지는 소비자는 별로 없다.

김정환 풍기인삼공사 대표는 "원형이 변형된 홍삼 제품들 중 대표 홍삼제품인 홍삼농축액의 경우 건강기능식품마크가 있는지 확인한 후, 홍삼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Rb1) 함량률을 비교해 구입해야 한다"며 "가격이 저렴하다면 홍삼 이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거나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적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품 뒷면 표시사항이 1일 기준인지, 1회 기준인지 확인해 진세노사이드의 1회 섭취량이 1g일 때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몇 mg인지 확인 한 후 비교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식약청은 진세노사이드가 1회 섭취량 1g에 3mg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15mg이상이 되면서도 저렴한 제품도 많다"고 전했다.

진세노사이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포닌을 말하는 것으로 면역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에 좋고, 피로회복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해 혈액흐름에도 도움을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