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봄을 맞아 ‘취미원예강좌’를 실시한다.

아파트 생활로 정원과 각종 식물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는 도시사람들에게 베란다 정원, 디쉬가든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3.15(화)~3.16(수), 3.17(목)~3.18(금) 10~17시까지 서울시민 6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며, 참여 신청은 3.7(월)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초록식물을 작은 접시에 옮겨 심어 나만의 미니 정원을 꾸미는 ‘디쉬가든(dish garden)’만들기 ▲아파트 안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베란다 정원’ 만들기 △화사한 봄의 기운을 불어넣는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허브 향수를 만드는 ‘원예치료(아로마 테라피)’ 등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습재료비는 5만원이며, 수강료는 무료(교재 및 중식 제공).

교육 중 직접 만든 디쉬가든과 미니 꽃바구니, 허브향수는 가져갈 수 있다.

이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의 생명력을 실내에서 느끼고 싶지만 정원 꾸미기에 자신이 없었던 시민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원예지식도 얻고 미니정원으로 집안을 단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