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10년 동안 록커 목소리는 잊어라!…미성으로 태어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민국 대표 록스타 신해철, 데뷔 24년 차에 빛나는 관록의 트로트 가수 문희옥, 최근 뮤지컬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선데이가 tvN의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오페라스타 2011'에 합류한다.
신해철, 문희옥, 천상지희 선데이는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가창력 최고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tvN '오페라스타 2011'의 출연진으로 발탁돼 김창렬, 임정희, JK김동욱, 테이, 쥬얼리 김은정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해철은 "10년 동안 갈고 닦아온 록커의 목소리를 버리고 다시 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난감한 면도 없지 않다"며 "하지만 이전에 클래식과 록을 접목한 음악을 해봤는데 오페라도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수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의 거장 문희옥 또한 "한마디로 짜릿하다.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등 다양한 대중가수들이 똑 같은 상황에서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즐겁다. 정통 트로트 계승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선데이, 신해철 등 출연가수 8명은 지난 1일 세계적인 성악 전문가이자 멘토로 활동할 바리톤 서정학, 김수연을 만나 긴장감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쳤다.
천상지희 선데이는 첫 미션 곡을 부여 받는 성량 테스트 때 대중가요를 부른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90년대를 휩쓴 미국 최고의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을 불러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멘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그룹 쥬얼리의 멤버 김은정은 무반주에 춤까지 추며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은정은 경쟁자인 다른 가수들이 멘토에게 레슨받는 모습을 몰래 엿보고 전의를 불태울 만큼 오페라 연습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tvN '오페라스타 2011'을 기획한 이덕재 국장은 "초기 프로젝트 기획 당시 몇몇 가수들에게 '오페라스타 2011'에 대한 사전반응을 살펴봤는데 '대중가요와는 완전히 다른 생소한 분야지만 꼭 도전해 보고 싶다', '가수로서 욕심이 나니 제작이 확정되면 반드시 연락을 달라'는 말을 듣고 그 용기와 도전정신에 감탄했었다. 이제 연습이 시작되어 가수들이 이전과는 다른 미성을 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선택이 틀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페라 아리아는 인간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목소리, 최상의 아름다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미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마추어가 되어 좌충우돌 하는 모습은 항상 더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인간의 본성과 맞아떨어져 시청자에게도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예능물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대, 고품격 의상, 매회 화려한 스페셜 게스트 등이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무대를 향한 가수들의 도전이 대망의 닻을 올렸다. 지상 최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오페라에 도전하는 가수들 중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 이제는 시청자들이 매주 단 한번 뿐인 라이브 무대를 즐기고 다음 진출자를 선택하는 일만이 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신해철, 문희옥, 천상지희 선데이는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가창력 최고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tvN '오페라스타 2011'의 출연진으로 발탁돼 김창렬, 임정희, JK김동욱, 테이, 쥬얼리 김은정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해철은 "10년 동안 갈고 닦아온 록커의 목소리를 버리고 다시 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난감한 면도 없지 않다"며 "하지만 이전에 클래식과 록을 접목한 음악을 해봤는데 오페라도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수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의 거장 문희옥 또한 "한마디로 짜릿하다.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등 다양한 대중가수들이 똑 같은 상황에서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즐겁다. 정통 트로트 계승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선데이, 신해철 등 출연가수 8명은 지난 1일 세계적인 성악 전문가이자 멘토로 활동할 바리톤 서정학, 김수연을 만나 긴장감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쳤다.
천상지희 선데이는 첫 미션 곡을 부여 받는 성량 테스트 때 대중가요를 부른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90년대를 휩쓴 미국 최고의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을 불러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멘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그룹 쥬얼리의 멤버 김은정은 무반주에 춤까지 추며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은정은 경쟁자인 다른 가수들이 멘토에게 레슨받는 모습을 몰래 엿보고 전의를 불태울 만큼 오페라 연습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tvN '오페라스타 2011'을 기획한 이덕재 국장은 "초기 프로젝트 기획 당시 몇몇 가수들에게 '오페라스타 2011'에 대한 사전반응을 살펴봤는데 '대중가요와는 완전히 다른 생소한 분야지만 꼭 도전해 보고 싶다', '가수로서 욕심이 나니 제작이 확정되면 반드시 연락을 달라'는 말을 듣고 그 용기와 도전정신에 감탄했었다. 이제 연습이 시작되어 가수들이 이전과는 다른 미성을 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선택이 틀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페라 아리아는 인간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목소리, 최상의 아름다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미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마추어가 되어 좌충우돌 하는 모습은 항상 더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인간의 본성과 맞아떨어져 시청자에게도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예능물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대, 고품격 의상, 매회 화려한 스페셜 게스트 등이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무대를 향한 가수들의 도전이 대망의 닻을 올렸다. 지상 최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오페라에 도전하는 가수들 중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 이제는 시청자들이 매주 단 한번 뿐인 라이브 무대를 즐기고 다음 진출자를 선택하는 일만이 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