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증시…소나기 피하는 재테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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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및 신흥시장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이슈가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ELS 및 헷지펀드 등을 이용해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7일 "1분기말 집중된 유럽각국 대외부채 만기, 아시아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긴축,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풀이했다.
리비아 유혈 사태 등 중동발 악재와 이로 인한 유가급등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지속되는 이머징 시장 뿐 아니라 선진시장의 성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높아진 시장변동성을 감안해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투자 상품의 재테크 전략으로는 주가연계증권(ELS) 및 헷지펀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변동성이 높아지고 금리가 오르면 ELS 상품조건(수익률)이 개선된다"며 "ELS에 투자해 조기상환되면 개선된 조건으로 재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헷지펀드에 투자하는 전략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의 경우 하락장에서는 손실폭도 크며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헤지펀드의 매크로 전략은 일정한 추세가 생기면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익과 손실이 반복해서 일어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20%의 수익과 10%의 손실이 반복된 경우 46.9%의 10년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50%의 수익과 40%의 손실이 반복된 경우 -41% 수익률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축소가 운용성과의 핵심요인이므로 변동성을 낮게 가져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최근 장세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추천 상품으로는 '북극성 알파 사모' 펀드를 꼽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시가 폭락했던 2008년 코스피가 40% 하락했음에도 북극성알파는 17.7%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또한 해외 투자 재테크 전략으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지역과 원자재 상승의 수헤를 보는 지역에 투자하는 전략을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와 함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본토 펀드와 고유가 수혜로 꼽히는 러시아 펀드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7일 "1분기말 집중된 유럽각국 대외부채 만기, 아시아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긴축,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풀이했다.
리비아 유혈 사태 등 중동발 악재와 이로 인한 유가급등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지속되는 이머징 시장 뿐 아니라 선진시장의 성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높아진 시장변동성을 감안해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투자 상품의 재테크 전략으로는 주가연계증권(ELS) 및 헷지펀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변동성이 높아지고 금리가 오르면 ELS 상품조건(수익률)이 개선된다"며 "ELS에 투자해 조기상환되면 개선된 조건으로 재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헷지펀드에 투자하는 전략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의 경우 하락장에서는 손실폭도 크며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헤지펀드의 매크로 전략은 일정한 추세가 생기면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익과 손실이 반복해서 일어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20%의 수익과 10%의 손실이 반복된 경우 46.9%의 10년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50%의 수익과 40%의 손실이 반복된 경우 -41% 수익률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축소가 운용성과의 핵심요인이므로 변동성을 낮게 가져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최근 장세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추천 상품으로는 '북극성 알파 사모' 펀드를 꼽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시가 폭락했던 2008년 코스피가 40% 하락했음에도 북극성알파는 17.7%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또한 해외 투자 재테크 전략으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지역과 원자재 상승의 수헤를 보는 지역에 투자하는 전략을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와 함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본토 펀드와 고유가 수혜로 꼽히는 러시아 펀드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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