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여군 장교들을 특별 채용한다.여성 장교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이 유통업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롯데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위관급 여군 장교 전역자 및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여군 장교만을 대상으로 특별 채용을 실시하기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롯데가 처음이다.이날 면접은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롯데는 이중 10명 이상을 채용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에 배치,영업관리 점포관리 등의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롯데는 순차적으로 여군 장교 채용 영역을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