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PC그룹이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연수원에 식품 분야에선 처음으로 정부 인증 사내 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론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베이커리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이 대학은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식품 미생물학,기초 화학,제빵·제과 실습,서비스 매너 등 2년6개월 과정을 마치면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전문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총장은 조상호 샤니 사장이 겸직한다.강의는 이광석 전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황윤경 전 수원여자대 제과제빵학과 교수 등이다.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으로 SPC 계열사에 1년 이상,협력사에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매년 서류·필기·면접을 거쳐 25명을 선발한다.지난 4일 25명이 입학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