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용등급 하향… S&P, AA→A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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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고 5일 발표했다.
S&P는 "도요타의 수익성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약하고 다른 일본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개선 속도도 더디다"며 신용등급을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또 S&P는 도요타의 이익이 "1~2년 안에 이전의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일본 엔화 강세와 함께 원자재와 휘발유 가격 상승도 도요타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요인으로 지목했다. S&P는 2009년 5월에도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도요타가 22.5%의 지분을 가진 자동차 부품회사인 덴소도 등급을 하향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은 936억엔(1조26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S&P는 "도요타의 수익성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약하고 다른 일본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개선 속도도 더디다"며 신용등급을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또 S&P는 도요타의 이익이 "1~2년 안에 이전의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일본 엔화 강세와 함께 원자재와 휘발유 가격 상승도 도요타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요인으로 지목했다. S&P는 2009년 5월에도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도요타가 22.5%의 지분을 가진 자동차 부품회사인 덴소도 등급을 하향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은 936억엔(1조26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