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지수 3000선 돌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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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번 주 3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난 5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긴축보다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등 시장이 우려할 만한 특별한 악재가 돌출되지 않았다. 오히려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8% 안팎으로 과거와 달라진 게 없고,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4%로 작년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다.
이는 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7%로 성장 속도를 떨어뜨리고 인플레를 잡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그러나 단순하게 과열을 억제하고 돈줄을 죄는 게 아니라 과잉 투자를 막고 공급을 늘려 물가를 잡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장으로서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이 못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 신에너지 등 전략산업의 육성 의지를 정부가 명확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천웨이 중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업과 물류업의 현대화와 더불어 에너지와 생물산업의 육성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인프라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이 조만간 시장 주도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국제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게 변수이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큰 악재는 보이지 않는다"며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매수하는 적극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이는 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7%로 성장 속도를 떨어뜨리고 인플레를 잡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그러나 단순하게 과열을 억제하고 돈줄을 죄는 게 아니라 과잉 투자를 막고 공급을 늘려 물가를 잡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장으로서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이 못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 신에너지 등 전략산업의 육성 의지를 정부가 명확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천웨이 중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업과 물류업의 현대화와 더불어 에너지와 생물산업의 육성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인프라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이 조만간 시장 주도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국제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게 변수이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큰 악재는 보이지 않는다"며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매수하는 적극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