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행정안전부는 7일부터 숨은 유공자를 국민이 직접 찾아내 추천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정부 포상 국민추천제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추천하면 심사를 거쳐 정부의 훈·포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추천 대상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사람 △재난·재해방지와 복구에 기여한 사람 △사회봉사,이웃돕기 등 선행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 등이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추천(본인추천 제외)할 수 있고 행안부(www.mopas.go.kr)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우편 또는 전자메일(sanghun114@korea.kr)로 추천할 수 있다.연중 추천이 가능하며 상반기 포상자는 4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추천받은 사람 가운데 요건심사,현지실사,공개검증과 국민추천 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자 선정되고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정부는 매년말 포상을 수여하되 올해는 시행 첫 해인 만큼 6월에도 포상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청자 수와 공적내용 등 종합 검토를 거쳐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에서 적정 포상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운영성과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이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