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재치고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연은 본 오디션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청중평가단의 선호도를 투표로 진행시켰다.

이에 도전자로 나선 정엽은 ‘나씽 베터(Nothing Better)’, 백지영은 ‘총맞은 것처럼’, 김범수는 ‘보고싶다’, 윤도현은 ‘잇 번스’(it burns), 박정현은 ‘꿈에’, 김건모는 ‘잘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여느때보다 정성스럽게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선호도 조사 결과, 2위부터 6위까지 순위가 발표되고 마지막 정엽과 박정현이 1위와 7위로 남겨진 가운데 10%의 지지율로 정엽이 꼴지를 했다.

선호도 조사결과 박정현은 22.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김범수, 3위는 김건모, 4위는 윤도현, 5위는 백지영, 6위는 이소라, 7위는 정엽으로 마무리 됐다.

정엽은 "오늘은 왠지 우울하고, 꼴지 할 것 같더라는 말을 했는데 말이 씨가 됐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방송은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가기 전 선호도 투표 공연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최고의 무대였다", "감동적이었다", "노래를 들으며 소름이 다 끼쳤다"며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1위에는 박정현, 2위는 김범수, 3위는 김건모, 4위는 윤도현, 5위는 백지영, 6위는 이소라, 7위는 정엽으로 마무리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