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변심…코스피 24P 하락·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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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큰 폭 하락했고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날보다 24.41포인트(1.21%) 하락한 1980.27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지난 주말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990선으로 밀린 채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선, 현물 양 시장에서 매도 강도를 높여가자 하락세로 방향을 튼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번주 후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결정, 선물옵션동시만기와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국내외 변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린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탈환한 지 하루만에 다시 1980선까지 밀려 내려갔다.
개인은 275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36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2.91% 하락했고 증권과 보험업종도 각각 1.9% 내렸다. 의료정밀,전기가스, 기계, 건설업종 등은 오르며 지수 대비 선전했다.
코스닥은 뒷심 부족이 다소 아쉬웠지만 코스피 대비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세를 꿋꿋이 지켰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18.77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도로 장 후반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원 오른 1119.2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지수는 7일 전날보다 24.41포인트(1.21%) 하락한 1980.27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지난 주말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990선으로 밀린 채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선, 현물 양 시장에서 매도 강도를 높여가자 하락세로 방향을 튼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번주 후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결정, 선물옵션동시만기와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국내외 변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린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탈환한 지 하루만에 다시 1980선까지 밀려 내려갔다.
개인은 275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36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2.91% 하락했고 증권과 보험업종도 각각 1.9% 내렸다. 의료정밀,전기가스, 기계, 건설업종 등은 오르며 지수 대비 선전했다.
코스닥은 뒷심 부족이 다소 아쉬웠지만 코스피 대비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세를 꿋꿋이 지켰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18.77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도로 장 후반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원 오른 1119.2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