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첫 방송이 끝난 후 출연 가수들의 자신의 심경을 트위터 등으로 고백한 후기들이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이소라, 정엽,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YB), 박정현, 김건모가 출연해 긴장감 속에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2위를 차지한 김범수는 "아직도 긴장 돋네요. 시청자 입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 ..후덜덜"이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긴장했던 심경을 전했다.

4위를 했던 윤도현은 "이소라 누나 최고다! 근데 난 왜 저기있는거냐 참나"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재밌게들 보셨어요? 즐겁게 즐기세요 저흰 열심히 할테니, 아참 수염 밀었습니다. 잘 보일라구요. 됐습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7위를 차지했던 정엽은 "나는 꼴찌다"라며 다소 충격에 먹은 듯 했으나 "아 내가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내 마음속은 일등이다, 아자!"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정엽의 노래에 감동을 받아 방송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정엽이 감동이었어"라는 글을 남겼던 윤종신은 정엽의 트위터에 "와 그냥 감동이네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주말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은 8.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