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업체 웅진코웨이는 7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문수영(27) 김지현(20)과 함께 올해 KLPGA 2부투어에서 활약할 최민경(18 · 서문여고)으로 이뤄진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주장 문수영은 2006년 KB스타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에쓰오일 챔피언스에서 각각 4위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드림(2부)투어 1차전 우승자인 김지현은 연말 시드순위전을 통과,올시즌 풀시드를 확보했다. 최민경은 2009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대주다.

웅진코웨이는 미국L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인 이선화(25)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아마추어 양자령(16 · 광동고)도 후원한다. 현재 영국 유학 중인 양자령은 6세 때 골프에 입문,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곱 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72승을 기록 중인 차세대 유망주다.

IB스포츠 부사장과 세종호텔 대표이사를 지낸 양길수 씨(50)가 단장으로 선임됐고 국가대표 출신인 이용범 씨(32)가 감독을 맡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