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계열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이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신약개발 및 치료연구를 위한 전(前)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HIFU)를 개발,올 4분기부터 양산한다고 7일 발표했다. 초음파를 이용한 전임상단계 동물용 초음파 기기는 연구소용으로 개발된 적은 있었지만 시판용으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기는 인체의 질병 발생 부위에 약물을 전달,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 연구용 전문 의료장비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1)'를 시작으로 이 기기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