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9일 영국 윌리엄 왕자(29)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동갑내기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은 과연 어떤 드레스를 입게 될까.

미국 US매거진은 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선데이 타임즈와 데일리 텔래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국의 천재적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수제자인 사라 버튼이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라 버튼은 1996년부터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 이후부터 맥퀸 우먼즈웨어 라인 등 여성복 디자인의 총괄을 맡아왔다.

알렉산더 맥퀸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알렉산더 맥퀸과 구찌의 크레이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일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라 버튼과 미들턴이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최고의 드레스를 제작하는데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알렉산더 맥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결혼식은 4월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의 주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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