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조권이 과거 연습생 시절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최장기 연습생, 조권의 신화는 이제부터'라는 주제로 조권이 스타가 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파헤쳤다.

조권은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 기간 동안 데뷔 기약도 없고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압박 때문에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1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연습생의 길로 들어온 조권은 당시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내 꿈을 이루고 꼭 커서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라며 눈물로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2AM으로 데뷔한 후 조권은 "데뷔 전 세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다. 새 집으로 이사하는 날 어머니가 울었다"며 "가수가 돼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권은 가수뿐만 아니라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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