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고수 유저임이 밝혀져 화제다.

6일 첫 방송된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노래인 '바람이 분다'를 열창, 일반심사위원 평가 순위 6위를 랭크한 이소라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와우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와우는 2004년 11월 북아메리카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에서 상용화 시작과 함께 역대 PC게임 업계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으로, 네티즌들에게 공공연히 '폐인 양성 게임 1위'로 지목받는다.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은 이소라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캡처, 이소라의 게임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한참이다.

디시인사이드 와우 갤러리에서는 "이소라는 업적점수가 8900점 이상"이라며 "만랩은 기본이고 하루 6시간 이상 4년간 쌓아도 만들기 힘든 업적이다. 이 정도면 존경해야 한다. 와우 폐인이다"고 '이소라 찬양론'까지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소라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요즘 게임에 빠져 산다. 와우, 고무나무, 핑크가 베스트 3이다"라고 공언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