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 국내 유일 캐파시터필름 업체"-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7일 삼영화학에 대해 캐파시터필름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영화학에 대해 "국내 유일 필름콘덴서용 필름 소재 업체"라고 소개한 뒤 "캐파시터필름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삼영화학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캐파시터는 흔히 콘덴서 또는 축전기라고도 부르며 각종 전자제품의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필수 부품"이라며 "캐파시터필름은 최근 기존 정보기술(IT) 제품에서 발광다이오드(LED) TV, 하이브리드카, 태양광 인버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캐파시터필름 부문이 성장하면서 삼영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5%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 1990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영화학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박막 필름(4㎛ 이하) 개발을 완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삼영화학은 초박막 제품의 시제품 생산 단계를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외 업체로 공급할 전망"이라며 "초박막 제품은 전세계에서 생산 가능한 업체가 1~2개에 불과해 가격이 높고 이익률은 기존 제품의 2배~5배"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삼영화학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2103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203억원"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영화학에 대해 "국내 유일 필름콘덴서용 필름 소재 업체"라고 소개한 뒤 "캐파시터필름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삼영화학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캐파시터는 흔히 콘덴서 또는 축전기라고도 부르며 각종 전자제품의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필수 부품"이라며 "캐파시터필름은 최근 기존 정보기술(IT) 제품에서 발광다이오드(LED) TV, 하이브리드카, 태양광 인버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캐파시터필름 부문이 성장하면서 삼영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5%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 1990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영화학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박막 필름(4㎛ 이하) 개발을 완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삼영화학은 초박막 제품의 시제품 생산 단계를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외 업체로 공급할 전망"이라며 "초박막 제품은 전세계에서 생산 가능한 업체가 1~2개에 불과해 가격이 높고 이익률은 기존 제품의 2배~5배"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삼영화학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2103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203억원"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