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일 기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34%(100원)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매수 창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22.09%였던 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4일 기준 22.32%로 올랐다.

증권업계에선 현금배당 결정으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고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D램 반도체 가격 반등폭이 당초 예상에는 못 미치겠지만, 중장기적인 회복 기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