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1인 1국제공인자격증'을 목표로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등의 금융자격증뿐 아니라 본사 지원부서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각각의 자격 취득에 최대 300만원까지 교육비와 응시료를 지원하며 CFP, CFA의 경우 합숙교육, 성과평가, 승격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CFP 컨퍼런스 개최, 합격자 홍콩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CFA의 경우는 3개의 레벨에 모두 합격할 경우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증권의 CFP 자격자는 2008년 상반기 83명이었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0년말 기준 263명으로 217%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를 2013년까지는 삼성증권 PB의 절반인 500명까지 합격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고객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경험에 지식이 더해져야 하며,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임직원 역량 강화에서 나온다"며 교육 지원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