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진출 소셜커머스 '그루폰' 성공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사이트 '그루폰'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그루폰은 오는 14일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 론칭(Pre Launching)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홈페이지 오픈 전까지 5만명 이상이 이메일 구독자로 등록하면 모두에게 1000원의 그루폰 캐시를 증정한다.
그루폰코리아 구독 신청은 7일부터 그루폰코리아 홈페이지(www.groupon.kr)를 통해 가능하며 친구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추천할 수 있다.
앞서 그루폰코리아는 윤신근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취업사이트를 통해 직원 채용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론칭을 처음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루폰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7억6000만달러(약 8500억원)로 2009년 대비 무려 23배 늘었다. 또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8500만달러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세계적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루폰은 지난해 말 구글의 6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화제를 모았고, 올 초까지 9억5000만 달러(약 1조2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기업 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11월 설립된 그루폰은 30개 도시에서 직원 120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65개 도시에서 직원 4000명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루폰은 이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를 이사로 영입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그루폰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쟁업체를 잇따라 인수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자만 4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그루폰과 국내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패션, 뷰티,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그루폰은 오는 14일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 론칭(Pre Launching)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홈페이지 오픈 전까지 5만명 이상이 이메일 구독자로 등록하면 모두에게 1000원의 그루폰 캐시를 증정한다.
그루폰코리아 구독 신청은 7일부터 그루폰코리아 홈페이지(www.groupon.kr)를 통해 가능하며 친구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추천할 수 있다.
앞서 그루폰코리아는 윤신근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취업사이트를 통해 직원 채용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론칭을 처음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루폰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7억6000만달러(약 8500억원)로 2009년 대비 무려 23배 늘었다. 또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8500만달러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세계적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루폰은 지난해 말 구글의 6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화제를 모았고, 올 초까지 9억5000만 달러(약 1조2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기업 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11월 설립된 그루폰은 30개 도시에서 직원 120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65개 도시에서 직원 4000명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루폰은 이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를 이사로 영입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그루폰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쟁업체를 잇따라 인수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자만 4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그루폰과 국내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패션, 뷰티,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