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는 7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에쿼티 리서치(Equity Research) 헤드로 이진호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진호 전무는 한국 시장 내의 주식 리서치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내에 리서치팀의 구축과 한국에서의 커버리지 분야 확대를 이끌게 된다.

이 전무는 삼성증권의 리서치팀의 IT 섹터를 5년 이상 이끌었으며, 크레딧스위스 및 모건스탠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2002년 이후 아시아머니지 및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지가 선정하는 한국 주식 및 반도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명단의 상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데이브 머레이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에쿼티 리서치 헤드는 "이 전무가 한국에서의 에쿼티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풍부한 노하우와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식영업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 전무는 한국스탠드차타드증권이 스탠다드차타드 전세계 고객들의 한국 주식투자를 지원하는 강력한 리서치를 구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