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 허브 기능을 갖춘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풀HDTV 모니터인 '시리즈 9(27TA950)'와 '시리즈 7(27TA750)'을 이달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스마트 허브' 기능이 있어 PC를 켜지 않고도 맞춤형 사용자 환경(UI)으로 방송정보 바로 찾기,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삼성 TV 앱 이용, 비디오·음악·사진 파일 재생 등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이와 함께, 풀HD(1920×1080)의 해상도와 초고속 주사율을 갖춰 콘솔 게임과 영화, 스포츠 등 액션 장면이 많은 3D 콘텐츠에 적합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상·하·좌·우 시야각 제약이 없고 하이퍼리얼 엔진을 탑재해 색상, 동작, 명암비 등을 최적화했으며 '울트라 클리어 패널'은 외부 빛의 반사를 없앰으로써 선명도를 높여준다.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PC 외에 3D 블루레이, 게임 콘솔, 셋톱박스 등 7개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고 HDTV 튜너를 내장해 고화질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으로 PC 작업을 하면서 TV를 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측은 또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1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차지했듯이 두 모델 모두 독창적 디자인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시리즈 9와 시리즈 7의 가격은 27인치 기준으로 각각 89만원, 84만원대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