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9일 과자·사탕·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50개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원료의 변질 및 유통기한, 식품 표시 내용, 종사자 건강진단, 식품첨가물 사용, 작업장 청결 등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할 계획이다.

우수업체 대표에게는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인터넷에 명단을 게시하는 인센티브도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온 변화가 심한 시기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표시사항, 내용물 등을 꼼꼼히 살피고 문제 식품을 발견하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나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